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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남기고 싶은 이야기들] 바이러스와 반세기 (56)
56. 원인 모를 병명 언젠가 콜롬비아 대통령이 내한했을 때 갑자기 복통을 일으켜 서울대병원에 긴급입원한 적이 있었다. 병명은 장벽이 주머니처럼 늘어나고 염증이 생긴 대장(大腸)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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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기획취재] 下. 꼭꼭 숨는 환자들
◇중앙일보 기획취재 지난회 보기 30대 후반의 중견 화가 L씨. 2년 전 에이즈 검사를 받기 위해 일본행 비행기를 탔다. 소문나지 않고 철저한 신분 보호가 가능하기 때문이다. 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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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건강을 이야기 합시다
오는 7일은 세계보건기구 (WHO) 창립을 기념하는 세계 보건의 날. WHO는 올해 보건의 날을 맞아 『건강을 이야기합시다』 (망딱↙ 감둣 삼비≡±)란 표어를 내걸고 각 나라별로